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당신의 부질없는 소망에도 아이들은 자란다.
    눈물나게 하는 모든것들 2025. 4. 14. 07:53

     

    어느날 우리집 냉장고에 이름모를 작가의 4컷 냉장고 툰(?)이 붙어 있었다.

     

    출처 : 우리집 냉장고 문

     

     

     

    어... 내가 그정도였어?

     

     

     

    맞어맞어 ㅋㅋ

     

     

     

    그래 당신 좀만 줄여 ㅋㅋㅋㅋㅋ

     

     

     

    읔..... 

     

     

     

     

     

    10여년전 산통으로

    힘들어 하던 산부인과의

    와이프 곁에서

    첫째와 둘째가 세상에 태어난 순간

    내가 처음 다급히 했던 일이란

    .......

     

     

     

    출생시간을 폰으로 캡쳐하는 일이었다.

    처음엔 계획한 일은 아니었지만

    그냥 뭔가 아주 소중한

    순간이며 꼭 저장하고

    싶었던 그 무엇이란 생각이 들었었다.

    그럼에 둘째 또한 그렇게 했었었다.

     

     

     

     

    그렇게 이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이

    곤하게 잠들어 있을때면

     

    우리 부부는

     

    "그냥 이대로만 크지 말고 있어줬으면"



    이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서로 나누곤 했었다.

     

     

     

     

    당시는

    그들이

    너무나 무해했고

    천사가 우리 집에

    머무는 느낌

    이었으니까...

     

    그리고 사실

    그런 생각을 갖는건

    앞으로의 이들의 삶을

    우리 초보 엄마아빠가

    어찌 감당 할까 싶은

    알지못할 두려움이

    한몫 했었던거도 사실이었다. ㅎㅎ

     

     

     

    출처 :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며칠전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종영편을 지켜보면서

    또 그런걸 느꼈었다.

    감당하기 힘든

    그들의 인생이겠지만

    감당 해주고픈...

     

     

     

     

     

    암튼...

    우리 부부의 부질없는 바램에도

     

    그들은 쉬지않고 자라왔고

    지금도 자라고 있고

    앞으로도 자랄것이다.

     

    우리 모두 잘해내보자~

    행운을 빌어본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